<앵커> 골목수퍼가 나들가게로 변신하면서 동네 주민들이 다시 찾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년에도 4천 7백 여개의 골목수퍼를 나들가게로 지원해 경쟁력을 키워줄 예정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이 골목수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금대출 1억 원에 정보시스템, 간판, 상품진열대 등을 지원합니다.
대형마트와 경쟁하는 소규모 점포를 보호하기 위한 나들가게 지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천 7백 개의 골목수퍼를 나들가게로 육성합니다.
상권분석과 점포기획 등을 통한 개선방향도 제시해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경영능력도 키워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병남 중소기업청 사무관
점포당 660만원을 지원받는다. (POS150만원, 간판 150~200만원) 상품배열이 100만원에 컨설팅 비용이 210만원. 컨설팅과 상품배열 전문가 점포에 12번 방문해서 지원해준다. ”
이미 나들가게 지원을 받은 동네수퍼는 재탄생 했습니다.
시설지원을 통해 편의점보다 실내 환경이 더 쾌적합니다.
<인터뷰> 나들가게 상인
“내부를 수리해가지고 깨끗해 보여서 소비자들이 깨끗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친절하게 해라 계속 교육해서 더 신경 쓰고 있구요.”
하지만 물류 대책이 뒷받침 되지 않아 대형마트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아쉬움도 토로합니다.
<인터뷰> 나들가게 상인
“중앙 공급(물류시스템)만 빨리 이뤄지면 좋은 제품을 싸게 팔 수 있겠는데 이게 안 이뤄져서 아쉬운 점이 있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던 공동 물류시스템 건립.
업계에선 나들가게의 공동 물류시스템 가동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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