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이번 주,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한화증권 김선구 > 지난 주 같은 경우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금 확산되면서 시장에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됐다. 지수대는 1800에서 1900포인트 사이를 움직이는 좋은 밴드 안에서 움직임을 보였는데 당분간 이 지수대를 계속해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역시 문제는 유로존 재정문제인데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해결될 듯한 움직임이 보였지만 이탈리아 국채수익률 급등이라든지 아니면 스페인 국채수익률 아니면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까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나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독일이 요즘 들어서 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데 어찌됐건 이번 주 시장도 유럽발 소식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중국과 미국 이른바 G2들의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는 것인데 중국은 5개월 만에 5% 내려간 CPI와 함께 원자바오 총리의 기조변화 언급으로 인해서 긴축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살아있는 상태이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건설과 고용지표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 시작되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는 데 연말 최대 쇼핑시즌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실적을 올리는지도 관심사로 볼 수 있겠다. 미국 쪽 지표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이 4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을 3%대로 상향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가 있는데 대형주 중심의 시장은 아무래도 현재와 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말씀드릴 전략는 이럴 때 일수록 중소형주나 코스닥 매매를 통해서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말씀 드리고 싶다. 이번 연말이나 내년 초나 상반기까지 개별 중소형주들 주목해보자는 말씀 드리고 싶은데 우선 첫 번째 이유로는 시장에 자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사실 실제 시장이 현재로는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지난번 YG엔터테인먼트 청약 열풍을 좀 본다고 하더라도 호시탐탐 시장에 진입하려는 대기자금들이 많다고 생각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대형주 시장이 안 좋을 경우 중소형주 위주의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요즘 들어서 기관이 이런 패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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