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은 지금이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18일 한국은행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김 행장은 "태양광 산업이 요즘 어려워 국내 기업들이 많이 축소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행장은 "조선업의 경우 80년대 일본이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투자를 많이 해 지금은 세계 1위가 됐다"며, "태양광 산업도 지금이 후발주자로서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지금처럼 많은 적은 없었다"며, "은행들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동조했습니다.
김행장은 또 "지난번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아시아 수출입은행 회의에서 유럽과 미국이 어려워 아시아 역내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상업계 은행들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이 아시아간 파이낸싱이나 컨소시엄 등 협력할 것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