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6일(미국 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부채 위기가 적절한 시기에 해결되지 못하면 미국계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도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 금융산업에 대한 등급전망은 자본확충 등에 힘입어 `안정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해 미국계 은행들이 유럽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 비중을 줄였지만 유럽의 재정위기는 여전히 미국 은행들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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