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기조에서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경기가개선되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토러스투자증권이 16일 진단했다.
토러스증권은 "세계 경기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범위를 좁혀 접근하면 경기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계기는 미국의 연말 소비 호조"라며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연말 시즌의 소매액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4천656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전자(IT) 소비가 전망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 미국의 IT 소비가 3년 연속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IT는 교체 수요와 맞물려 시장의 기대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월에 중국의 춘절이 예정돼 있어 저성장 기조 아래서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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