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노사가 노조의 파업 돌입 37일 만인 15일 노사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삼화고속 노사는 이르면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버스 운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노사는 광역버스의 경우, 격일 근무를 하루 2교대로 바꾸고 임금도 260만원 선으로 올리기로 했다.
고속버스도 시급 4.5 인상과 함께, 근속수당은 폐지하는 대신 호봉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화고속 노조는 16일 하루 준비기간을 거쳐 17일 새벽 5시부터 버스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달 10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고,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버스 211대의 운행이 중단돼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 5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