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리면서 공매도가 집중되는 종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꼭 그렇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대우증권이 15일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매도와 주가흐름을 분석해 보면 공매도의 많고 적음은 주가와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공매도가 나오면 언젠가는 해당 주식을 다시 사서 거래를 청산해야 된다. 공매도 이후 매수 대기 물량이 늘어나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 허용되는 차입 공매도의 경우 공매도하려는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사람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 요인이지만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주가는 기업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공매도라는 거래 수단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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