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사 평가로 이틀째 상승하며 상장 최고가를 넘어섰다.
하이마트 주가는 14일 지난 주말 보다 4600원(5.17%) 오른 9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9일 기록한 9만180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9만5000원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하이마트에 대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순이익이 24.5%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가전전문점의 구조적 성장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앞으로 남성고객의 증가와 제품 세분화에 따른 상품 다양화 욕구 등으로 시장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과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공략이 하이마트의 성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동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모바일 통신기기 매출 배중은 2007년 0.5%에서 지난해 7%까지 높아졌다”며 “앞으로 3DTV와 태블릿PC 등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성장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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