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화학·제약 기업인 머크가 내년도 회사 달력을 통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머크는 내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정명조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으며,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67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될 예정입니다.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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