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11일 SK텔레콤을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하이닉스 입찰에 최저가격 이상으로 단독 입찰한 SK텔레콤에 대해 적격성을 심사한 결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채권단의 최저입찰가격인 3조3000억원을 웃도는 3조4000억원대 후반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프리미엄도 채권단이 제시한 5%보다 높은 10% 가량을 써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의 신주발행 결의를 거쳐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한 뒤,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