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입찰가격을 3조4천억원원 이상 제시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형식 연구원은 11일 "하이닉스 구주 7.5% 인수에 1조원, 신주 인수에 2조3500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3분기 기준으로 현금과 단기매매증권을 2조7천억원 보유하고 있고 투자확약서(LOC)도 2조원 정도 확보해 자금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1차 주식매매계약(SPA), 정밀실사, 최종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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