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피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약 3천㎢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를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천~3천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형성되는 광물자원을 말합니다.
금과 은, 구리, 아연 등 주요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t을 개발할 경우 연간 3억2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 자원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피지 독점 탐사광구에 대해서는 내달 민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민간 참여기업 모집에 나섭니다.
이후 사업 수탁 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 참여 기업과 공동으로 광구 내 개발 유망 지역에 대한 정밀 탐사와 자원량 평가를 실시 작업 등을 거쳐 2017년 이후 본격적인 자원 채취ㆍ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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