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를 위해 회사에서 구리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공장에서 구리 제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권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40분께 김해시 주촌면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2천200만원 상당의 동(銅)제품을 업무용 봉고차와 자신의 K7 승용차에 싣고 나오는 등 최근 6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 상당의 동제품과 폐동고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훔친 물품을 인근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