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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바뀌면 재정문제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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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바뀌면 재정문제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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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포커스 1부-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앵커 >유럽의 재정위기 관련해서 이탈리아로 간다. 워낙 거대한 국가이고 전세계 8위권 정도가 되는 GDP규모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도 2배 이상 됐던데 이탈리아의 문제 어떻게 평가하나?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 그리스가 갖고 있는 부채규모가 3천600억 정도 되는데 이탈리아는 알겠지만 1조 9천억 유로 정도다.

    그리스의 5배가 넘기 때문에 최근에 그리스의 국채금리 급등을 보면서 올 것이 온 것이 아니냐 더 큰 위험이 오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 지난 달 말에 그리스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국채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오늘 같은 경우는 6.7%까지 올라가면서 시장에서 임계점으로 여기는 7%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비교할만한 것들은 그리스 같은 경우에는 정부의 재정수입대비 이자 비용 부담이 14% 되는데 이탈리아도 9%정도 된다. 그래서 위험하긴 한데 전반적으로 그리스와는 다른 환경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그리스의 저축률은 4%고 이탈리아의 저축률은 16.5%정도 되고 그리스 같은 경우에는 국채를 외국인들이 40% 정도 넘게 보유하고 있기에 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 민감하게 작용했는데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 비중이 12%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그리스보다는 위험이 완화되려고 마음만 먹으면 훨씬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저축률도 높고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 비중이 낮기 때문에 정부가 재정긴축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대응하게 되면 시장의 불안을 감축시킬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재정감축에 대한 의지를 시장이 의심했기 때문에 어제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 환호했던 것 같고 아마도 차기의 새로운 총리가 나타나서 재정감축의지를 더 강하게 펼치게 된다면 이탈리아 문제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를 해볼 수 있겠다.

    앵커 > 상식 수준에서 보면 워낙 거대한 규모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당장 어떻게 급격하게 진행되기는 조금 우리가 너무 앞서나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으로 가보자 좀 전에 중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가 났는데 예상치에 준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를 해볼 수 있나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 5.5% 정도가 나왔으면 석 달 두 달 연속 하락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중국의 물가는 고점을 통과한다고 볼 수가 있겠다. 아시아가 물가가 가장 빠르게 올랐기 때문에 중국의 물가가 고점을 통과하면서 전체적으로 미국이라든가 유럽이라든가 물가가 하향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생각을 하고 있고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해 볼 만한 포인트는 과거에 그런 주식시장의 특성들을 차트를 보면서 얘기하겠는데 주식들의 특성을 보면 신흥국 증시는 신흥국의 물가가 상승할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들을 보였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신흥국의 가계가 그만큼 물가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 보면 음영을 칠한 부분 보면 상대적으로 신흥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때 신흥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패턴이 반복이 되어 왔고 올해 같은 경우는 계속 신흥국 증시가 부진했었기 때문에 물가의 고점 통과를 계기로 신흥국의 소비에 대한 다시 스토리들을 시장이 살 수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앵커 >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것을 계기로 해서 전세계 물가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판단을 한다고 지난 번에 얘기했는데 어떤가 계속 인플레이션률이 둔화가, 현재는 조금 안정을 찾는 것 같긴 한데 어떤가?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 지금 국제유가가 다시 올라오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부각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두 가지 정도 요인을 들어서 당분간 물가걱정은 좀 강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요즘에 미국경제지표에 관심이 많은데 미국지표가 상당히 애매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가 빠르게 회복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블딥을 의미하지도 않고 있고 그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상품시장에서 투기적 매수세가 가담하기가 쉽지 않은 지표적인 특성들이 나타나고 있고 또 하나 상품가격을 올리는 특성중의 하나가 달러화 약세 현상이 심화될 때 대부분의 상품가격들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명목 가격이 올라가는 특성이 보이는데 지금은 달러뿐만 아니라 유로화라든가 엔화라든가 파운드화라든가 돈이 풀리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일방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면 전체적으로 상품가격이 반등을 하더라도 상승세는 매우 완만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그렇게 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들도 앞으로 1, 2분기 정도는 점차적으로 완화되는 그런 사이클이 유지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앵커 > 일단은 큰 그림으로 글로벌 한 이야기들을 다뤄봤는데 국내시장으로 시선을 좀 옮겨보면 내일 또 옵션만기가 있고 금요일 날 금통위도 있고 큰 이벤트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시장이 주변환경을 자꾸 눈치를 보다 보니까 별 다른 없이 안에서 굉장히 빠르다. 소용돌이가 빨리 친다고 하는데 이것은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라는 표현을 쓰지 않나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될까?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 전체적으로 1900선에서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고 국내 기관투자자분들은 8, 9월 달에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저점매수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차익실현 가능성 포인트를 잡으신 것 같고 외국인들이 강하게 사주면 시장이 저항선을 돌파하고 새로운 상승추세를 잡을 텐데 아직은 그러한 모습들이 외국인들이 강하게 사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조금 횡보하는 모습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연말까지 혹은 내년 연초까지 시장을 바라보는 포인트가 중요한 것 같고 우리가 보기에는 상황들이 그렇게 나쁘진 않기 때문에 세장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게 보면 지금의 주도주가 무엇인가 결국은 자동차라든가 IT라든가 중국의 물가가 고점을 통과하기 때문에 화학주라든가 이런 종목군들이 핵심주도주 업종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에 덧붙여서 보면 그 동안 계속적으로 한국에서 부각이 되는 인터넷이라든가 소프트웨어 몇몇 업종들을 포함해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들이 좋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순환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매매를 혹시 잘못하게 되면 거꾸로 매매를 하면서 당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핵심 우량한 업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한 다음에 보유하는 전략도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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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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