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국내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7%가 오는 11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8일~11월 2일 106개기관의 채권운용자와 중개자, 분석가 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응답자의 96.3%가 금리동결을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물가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로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지만,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와 유로지역 사태전개에 따른 변동성 지속은 기준금리 동결요인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9%로 주춤해진 것점이 기준금리 동결을 이끌어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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