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올해 처음으로 5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467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만1천명 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으로 취업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5월 58만6천명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달 26만명대에서 두배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고용 기여도가 높은 서비스업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사회복지 분야와 도소매 등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한 사람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9.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P 상승했고 반면 실업률은 2.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 2002년11월 2.9% 이후 거의 9년만에 최저치를 보여 최근 실업률 통계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매우 의미있는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던 30~40만명대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9월 20만명대로 주저앉으며 고용개선 추세가 마감되는 듯 했지만 다시 50만명대 증가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수출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업이 좋았기 때문인데 하지만, 고용호조세를 이끌었던 서비스업 경기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꺾여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를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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