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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으로 간 가계대출, 더 위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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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을 억제하면서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이 비은행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건전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올해들어 8월까지 4% 늘어났지만 저축은행은 15% 늘었습니다.

저축은행 전체 대출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은 관계자

"저축은행이 가장 많이 했던건 기업여신 쪽이었거든요. 특히 부동산대출, PF쪽을 많이 늘렸는데 지금은 거의 안나가고 있거든요. 수신은 최근엔 증가세가 꺾였지만 계속 유입되는 차원에서 운용을 해야 되는데 하나의 수단으로 가계대출은 금리가 높잖아요."

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총대출 가운데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51.7%로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이 비은행권으로 몰리면서 가계대출의 취약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은행권들이 가계대출을 과거보다 줄인 사이 비은행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비은행권들은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취약할 가능성이 높아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취약성이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가계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부실위험도 늘어날 수 있어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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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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