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대민관계 행정수수료가 적정한 수준인지 실태를 점검하고 인하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학들의 입학 전형료 인하 움직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연말 물가와 동절기 대책 관련해서는 "연말인데 민생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각부 장관들이 점검해달라"며 "전반적으로 내수경기가 어려운데 연말에 예산집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역시 점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사람 먼저 줄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이 대통령과 짧은 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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