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위기극복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세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실천하는 기업가 정신의 대중화를 비롯해 새로운 기업인의 책임 등이 논의 됐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계가 도전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대처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제4회 기업가 정신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경제계과 학계 관계자 500여명은 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는 물론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 됐습니다.
기업 대표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연구원들의 발표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의 활성화 방안도 공유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자는 `자본주의 4.0의 저자`이자 영국 더 타임즈 경제분야 에디터인 아나톨 칼레츠키가 참석했습니다.
그는 다가올 시대에는 성공적 기업들이 사회·환경적 요건을 조성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인들은 현재의 위기를 새로은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칼레츠키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국가가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며 그것은 중국도 일본도 아닌 한국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아나톨 칼레츠키 / 영국 더 타임즈 경제 에디터>
"한국 경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강하게 맞물려 있고 신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되고 있는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데는 아직 한계가 있다며 국내기업환경 개선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사공일 / 무역협회 회장>
"우리기업이 세계 시장에 나가 활동할 수 있는 경제영역을 넓혀주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것은 재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7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발표와 청년 창업 지원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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