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 외신캐스터 > 월가 포커스 미국과 유럽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국내 증시가 출발해야 되는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주말 나온 소식들 간단하게 체크해 보자.
로이터 통신의 1면 헤드라인 보면 역시 뻔한 내용들만 올라와 있다. 그리스의 파판드레우 총리 사진 나와 있고 제목에는 EU 즉 유럽공동체의 압박 속에서 그리스 여야 지도부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구제자금과 긴축을 수행할 새로운 거대 내각 조기 창당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는 내용 그 다음 내용 보시면 심층분석 이래서 유로존이 부채 위기에 대처할 새로운 지도체계를 마련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뻔한 얘기
다음 골드만삭스 측에서 리서치 담당이사 짐 오닐 유로존이 유로라는 단일화폐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독일이 아닌 포르투갈 아일랜드 핀란드 그리스 등 현재 부채우려 국가들은 유로존에서 빠져 나와서 유로화가 아닌 다른 자체 통화를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유로존이 분리될 수 있다는 이 얘기는 역시 수백번도 더 나온 얘기.
그 다음 내용 보면 중국 미국 한국 등이 유로존 위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과 미국의 최대 교역국이 유럽이라고 하고 최근 유로존 위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 나와 있다. 다음에 우리나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아시아 최대 수출국가인데 10월 대유로존 수출량이 20% 정도 감소하는 등 분명히 영향이 있기는 하다고 전한다. 그렇다고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인데 상품시장에서 같이 거품이 전이된 이런 인플레이션은 최근 상품시장 안정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과 아시아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바로 유로존 리스크를 상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와있다.
다음 내용은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에 가장 중요한 펀더멘탈 이슈하면 바로 고용보고서일텐데 역시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 그다지 호재도 악재도 아니었다는 약간의 실망 정도 전해줬다. 결과만 보자.
미 상무부가 직접 제공한 자료인데 고용증가건수 8만 건 예상치 미달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실업률은 0.1% 오히려 하락한 9%로 집계됐다. 조금 자세한 내용 항목별로 간단하게 보면 전체 고용 건수는 조금 늘었는데 구직활동 인구에서 빠진 사람이 1만7천 명 정도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내려간 것으로 보면 되겠고 업종 별로는 건설 업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 주택경기 침체는 고용시장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내구재와 자동차 관련 일자리는 최근 3개월 중에 가장 양호한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에 정부관련 일자리는 또 줄었고 지난 번 고용보고서와 거의 똑같다.
전문가 의견 한 편만 이어서 보자.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의견이다. 지난 9월 그리고 이번 10월 고용지표 추세가 지난 해 이맘때와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간신히 피해 갔지만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아직까지 충분치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통화정책 재정정책을 비롯해서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는 뚜렷한 지원이 없는 만큼 전형적인 고용비수기인 연말 쇼핑 시즌과 겨울철 고용 상황은 지속적으로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이런 평가에 따라서 고용지표에 대한 미국 시장의 반응은 실망이었다.
다음 내용은 조금 앞선 감이 없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내년 증시를 준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리보는 투자자 연감 2012년 증시 향방은 이런 제목이다. 올해 증시는 주요 뉴스에 따라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이벤트성 증시로서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장이었을 것이라는 내용. 미국의 대형기업 500개로 구성된 S&P500지수 지금 연율로 -1% 대를 기록 중인데 뱅크오브아메리카 입출금 수시 계좌에 이자가 0.5%기 때문에 여기에 넣어놨던 것보다도 못한 성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인데 일단 지난 80년간에 증시 변동성에 대한 연구 결과 변동성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개선되거나 하는것은 없다는 내용. 월요일이라 여러 가지 이슈가 많으니까 간단하게 넘어가고 다음 내용 보자. 전문가 내용을 보고서와 함께 올려놨는데 2012년 증시에 대한 보고서 내용이다. 노던트레스트 측의 의견이다. 다우 지수 30개 구성종목을 조사한 결과 2000년부터 최근 11년 동안의 변동성이 그전 100년 증시의 변동 폭보다도 컸다. 현재 진행중인 변동성 증시 유럽 부채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어서 완전히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 변동성 증시에는 대형주에만 매수가 몰리기 때문에 중소형주의 바겐세일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다음 스탠다드앤푸어스 측의 의견 이제 변동성이라는 단어는 증시에 새로운 표준이라고 묘사를 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감정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투자자는 변동성 증시일수록 정 반대의 매수 다시 말하면 사야 될 때 팔고 팔아야 될 때 사고 이런 완전히 반대타이밍으로 투자를 할 위험성이 크다고 얘기했고 이럴 경우 아예 원칙을 포기한 도박성 매매 즉 묻지마 투자로 빠져들기 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2년 증시가 포함된 3~12개월 내의 상승률은 13~32%로 예상할 수 있고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S&P 보고서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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