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김씨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29·여)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6시께 강남구 논현동 김씨 자택에서 김씨에게 폭행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날 밤 전화로 다툰 뒤 화해하기 위해 김씨 집을 찾았다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씨가 `당장 나가라`며 골프채로 때리려고 위협하고 왼쪽 팔을 꺾었다. 이어 집을 나오다 현관에서 넘어지자 발로 허리를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1994년 `쿨`로 데뷔했으며 2004년 결혼했으나 6년만인 지난해 합의이혼했다.
한편, 김성수씨는 전 여자친구의 집착이라며 본인은 폭행하지 않았다며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