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가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조지아커피 등 제품 18종에 대한 출고가격을 6~9% 인상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콜라의 경우 8.6% 인상했으며, 킨사이다 등 나머지 제품도 최대 9%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콜라와 환타 등 주요 상품의 음식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 공급하는 가격을 차례로 평균 6% 선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회사측은 설탕을 포함한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가 꾸준히 올라 제품 원가가 두자릿수 이상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식음료업체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책에 협조하는 분위기에서 가격을 1년만에 두번씩이나 올린 것은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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