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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세살마을 지원...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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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살마을과 함께 출산 축하, 임산부 교육 등 체계적인 육아 서비스 지원에 나섰습니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지난 31일 세살마을 이어령 고문(前 문화부 장관),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함께 이성은씨 가정을 찾아 육아용품을 증정하고 육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삼성생명이 세살마을, 서울시 등과 함께 생후 100일이 안된 신생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탄생 축하` 이벤트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어령 고문은 직접 손으로 쓴 시(詩)를 읽으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씨는 “임산부 교육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선물과 육아 정보까지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어령 고문께서 직접 탄생을 축하하는 시(時)를 읽어 주실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박근희 사장도 “신생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큰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사회의 축복을 받고 자란 아이가 틀림없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탄생축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살마을’은‘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태어나서 세 살까지의 양육이 대단히 중요함을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이길여 가천대 총장, 이어령 고문 등이 2009년 설립했습니다.

이후‘세살마을’은 영유아(0~3세)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탄생축하 사업, 과학적 육아프로그램 제공 등의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도 올해부터 세살마을, 서울시와 손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세살마을’지원에 적극 나선 것은 생명보험업(業)의 특성과 맥을 같이 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살아가며 반드시 겪어야 할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아울러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연말까지 3억원을 들여 부모 교육, 출산가정 방문, 축하선물 지원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7억원, 2013년에는 16억원으로 지원규모도 늘려갈 방침"이라며,“대상 지역도 2013년까지 수도권과 6대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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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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