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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행·선행지수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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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5개월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경기 둔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1% 증가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7월과 8월 두달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에는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4개월 연속 증가했던 서비스 생산은 1.6% 감소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추석효과가 8월에 선반영된데다 글로벌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도소매판매가 3.4%나 감소했고, 주가하락 등으로 금융.보험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에따라 광공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전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반전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주저앉았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8월 보합세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달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경기의 추세적 흐름이 둔화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정규돈 통계청 국장>

"향후 경기는 유럽 재정위기가 10월 이후 EU 정상간 타결로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안해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당장 10월에 플러스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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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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