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무더기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불안했던 지난 8~9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럽과 미국계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잔액은 2천695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7.4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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