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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운전하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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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훔쳐 사고내고 다시 자리에 갖다놓은 10대가 경찰에 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8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19)군을 구속했다.

이군은 지난 4일 오전 3시50분께 제천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원래 자리에 몰래 갖다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군은 같은 혐의로 구속돼 1년이 넘게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 8월 말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경찰에서 "술을 마셨는데 갑자기 차를 운전하고 싶어서 그랬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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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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