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며 국내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두달 반 만에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안가은 기자와 자세한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 기자, 오늘 시장 좀 정리해주시죠.
<기자>
유럽발 호재에 힘입은 증시가 19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46% 오른 1922.04에 장을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로존의 재정문제가 구체적 해결 방안들을 찾으며 투자심리가 많이 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어젯밤 신흥국과 IMF가 특수목적투자기구를 통해 유로존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되구요. 그리스의 국채 상각 비율이 50%로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도 오늘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중국의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금속과 화학·정유 등 소재산업주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IT주는 실적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는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닥의 움직임은 조금 다르네요.
<기자>
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 달동안 9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데 따른 차익 실현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또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위주로 담으면서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의 화제는 단연 선거 테마주였는데요. 나경원 테마주인 ‘한창’뿐 아니라 ‘안철수 연구소’까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말대로 선거 기대감에 들썩였던 테마주들에 일제히 거품이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앞에서 IMF의 특수목적투자기구 이야기를 잠깐 하셨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주시죠.
<기자>
네. 독일의 반대로 EFSF 레버리지 증액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로존 문제가 다시 난항에 빠질 뻔 했는데요. 중국 등 신흥국이 흑기사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IMF와 협력해 유로존 자본 확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는 건데. 관련 소식, 어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어예진 리포트#
다음은 실적 소식입니다.
오늘은 현대차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판매 증가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한창율 리포트#
최근 불거진 금융권의 수수료 인하 요구에 증권업계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기주 리포트#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투자교육원이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사람이 재산인 만큼, 전문가 육성을 통해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김민찬 리포트#
지금까지 증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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