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금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핵심소재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소재 제조 기업 엠케이전자는 기존 원자재인 금 대체한 구리, 은 그리고 합성소재를 사용한 소재를 생산해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합니다.
<기자>반도체 핵심소재 생산업체 엠케이전자가 고가의 금 대신, 구리, 은 , 솔더볼 등 다른 원재료로 대체하기 위해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회로와 외부전극 사이를 연결하는 핵심소재 본딩와이어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원재료 금 대신, 은 또는 구리에 `팔라듐`이라는 막을 입히면, 산화방지를 하고 가격도 기존보다 80% 이상 낮출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이사
"와이어의 기본은 금입니다. 금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고객사, 패키지 회사들은 대체 와이어에 대한 니즈가 많이 커졌습니다. 카파 와이어 실버와이어 등을 생산해야 합니다. "
엠케이전자의 이번 준공은 산업적 의미가 깊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뿐 아니라 가전제품, 통신, 자동차 등 모든 산업에서 반드시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확대를 위해서도 핵심소재인 본딩와이어의 가격을 낮추는 게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전자기기의 기능은 늘리고, 부피는 줄여여하는 산업 흐름상, 기존 와이어 타입이 아닌 볼타입 방식의 소재 생산도 역시 필수적입니다.
<인터뷰>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이사
"와이어를 쓰지 않는 플립(FLIP)칩 패키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본딩와이어 분야 글로벌 점유율 19%로 세계 4위.
일본의 다나카전자공업, 스미토모 그리고 독일의 헤라우스와 경쟁합니다.
최근 국내 LED 기업들로부터 은소재를 사용한 실버와이어에 공급을 협의중입니다.
LED 역시 반도체와 함께 앞으로 본딩와이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분야.
빛의 반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원료를 은으로 만들어 후공정 가공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엠케이전자는 소재 원재료 가격을 낮춰 반도체와 LED 산업을 발전시키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목표합니다.
<인터뷰>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이사
"2012년 세계 1위 반도체 와이어 생산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에 맞기 기술연구도 진행중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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