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중 1890선을 넘어서고 있다.
2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9포인트(2.90%) 오른 1891.6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가운데 6차분인 80억유로 집행 합의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185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며 1893.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18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47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000억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해 수급을 호전시키고 있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6%대의 급등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운수창고, 기계, 증권업종도 3~4% 이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KT&G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비아 재견 수요 기대로 건설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GS건설이 9%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재무구조 악화설로 급락했던 STX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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