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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투자 "풍력관련주, 현진소재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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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스몰캡 실전투자 전략 동양종금증권의 이상윤 스몰캡 에널리스트와 함께 한다. 11월 초순까지는 시장에 큰 변동성 없이 오히려 중순쯤 종목 장세 가능성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온디.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최근 IT 중심으로 반등이 빠르게 올라와 지금 상당히 애매하다. 추가적으로 매수를 할지 안 할지 그래서 오늘 이제 추가적인 테마 가능성 그리고 바닥에서 시세를 낼 수 있는 종목을 탑픽으로 뽑아왔다.

해상풍력 쪽을 잘 봐야 될 것 같다. 영국이 Round3 프로젝트를 통해서 32GW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개발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8월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독일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약 3조 7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세계가 이제 그야말로 없던 시장이다. 해상풍력 시장에 발을 디디고 있다.

이에 발 맞춰서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지경부에서도 약 10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관련 업체들이 수주를 받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이렇게 해상풍력 시대가 도래된다고 하면 한국에서 어떤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까 고민을 해봤다. 따라서 오늘 소개할 기업은 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현진소재다.

앵커 > 현진소재라.. 해상풍력에너지사업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보자.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현진소재는 1978년에 설립되었기 때문에 업력 약 34년 된 단조업체다. 크랭크 샤프트 그리고 풍력 발전용 메인 샤프트들을 생산해 GE Wind 라든가 현대 중공업 STX 중공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 국내 간판급 단조 업체이다. 주요 제품별 매출비중을 보면 풍력발전용 메인 샤프트 매출 비중이 내년이면 20%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빠르게 풍력주로 편입이 되어야 된다는 판단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앵커 > 우리가 풍력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이 해상이나 산 위에 기둥이 서 있고 프로펠러라는 큰 것이 돌아가면서 발전을 하는 건데 메인 샤프트라는 것이 어떤 부분인가? 기둥부분인가?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육지가 아닌 바다에 세운다. 풍력의 날개부분 블레이드라고 한다. 그리고 날개를 돌려줄 수 있는 터빈이 있다. 그 터빈과 날개 블레이드를 연결시켜주는 게 현진소재가 생산하고 있는 메인샤프트라는 것들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앵커 > 해상풍력 에너지 클린에너지 그린에너지 청정에너지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미래에는 상당히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인 건 분명한데 실제치가 안 나와서 좀 많이 실망감을 줬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에너지 사업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 다시 또 이슈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육상풍력 땅 위에 많이 풍력발전을 지었더니 주민소음 등 민원 때문에 대단지 구성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거다. 반면에 해상풍력은 그런 단점들을 해소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육상풍력은 말 그대로 땅 위에 짓다. 땅 위에 짓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닷바람보다 약하기 때문에 발전전력 부분도 발전효율 부분도 1.4배 정도 해상풍력이 강하다는 점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지제한이나 인허가에서 바다 쪽에 짓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우측에 있는 해상풍력이 이제 상당히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원전사태 이후에 일본이나 독일 등이 사실상 원전을 포기하면서 해상풍력이 대안으로 급격히 부상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은 주목해야 될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영국 독일 일본 그리고 중국이다. 그래서 영국은 북해인근 역시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과 함께 일명 해상풍력 송전망이라고 하는 슈퍼그리드를 2012년부터 구상해서 공동진행하기로 했고 일본 역시도 원전사고 현장인 후쿠시마 앞바다에 해상풍력 개발단지를 구성하겠다고 하면서 발전소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앵커 > 육상풍력은 육지에 짓는 거고 해상풍력은 바다에 짓는 것인데 차이점은 육지는 지으려면 땅을 매입한다든지 사유지 같은 경우 그 다음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해상 같은 경우는 공유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설치가 편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해외 움직임도 그렇고 국내에서의 움직임도 뭔가 변화가 있을텐데, 정부도 투자를 계속 한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나?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그렇다. 정부도 이제 안일하게 대응할 수 없다. 사실상 단조업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면 우리도 발 빠르게 대응을 해야 된다. 그래서 정부도 이달 말이다. 그리고 다음달 초 정도 되면 10조원 규모 해상풍력 마스터플랜을 개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에 2. 5GW 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서 세계 3대 해상풍력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이 바로 골자다. 정부가 이렇게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이나 해양플랜트 건설업과의 시너지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이미 이런 부분에서는 우리 부품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쪽에서도 트릭 레코드 운영경험만 있다고 하면 영국이나 독일 쪽에 수출이 가능한 업체로 부각될 수 있다. 현재 아직 발표직전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자료들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서해 쪽에 해상풍력단지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앵커 > 중요한 건 실적이다. 주가흐름을 보니까 올해 중반 정도에 20,000을 넘어가던 주가가 현재 12,000원 대. 쉽게 말해서 반토막이 났다. 이렇게 주가가 안 좋았던 이유와 수급 상황으로 보면 최근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가 좀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 일단 풍력보다는 조선 기자재로 묶여 있기 때문에 조선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수주가 상당히 감소했다. 하지만 지금 차트를 통해 보면 풍력 부분 매출 현진소재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도에 불안했다고 하면 2011년도에 700억대, 2012년도에 또 그 두 배 정도의 풍력부분 성장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런 성장성 부분을 잘 봐야 한다. 특히 해상부분에서 부품업체들 현진소재, 유니슨, 동국S&C 같은 업체들은 스몰캡으로서 상당히 접근 가능한 업체가 아닌가 판단한다. 가장 중요한 실적이다. 실적이 지금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어느 정도 바닥이 지난 게 아니냐. 국민연금도 10월 초에 6%정도 지분신고를 한 것으로 봐서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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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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