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세계 경기 우려로 둔화하고 있다.
2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FDI는 90억4천500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7.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1~9월 FDI가 866억7천9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6% 급증한데 비해 증가율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1~9월 산업별 FDI는 서비스업이 401억9천2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1% 급증하며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 종합기술서비스, 전문기계설비 수리, 도.소매, 관광, 운수 서비스 등의 FDI 증가율은 모두 60%를 넘었다.
제조업 FDI는 399억6천500억달러로 13% 늘었고 농림어업은 13억8천700만달러로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나라별 FDI는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 10개 국가 및 지역의 중국에 대한 투자액이 653억2천300만달러로 23.7%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 중국 FDI는 18억7천700만달러와 41억8천만달러로 각각 9.9%, 1.8% 감소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