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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패널 업계, 중국 제품 덤핑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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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최대의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가 중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산업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 관련부처에 중국의 덤핑수출 여부에 대한 조사와 보복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문제로 미.중 통상마찰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 솔라월드AG의 미국 내 자회사인 솔라월드 인더스트리즈 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이 불법적으로 태양전지 및 패널 생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 미국 시장에 덤핑수출이 이뤄지도록 해 미국 내 경쟁업체들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의 고든 브린저 사장은 연방상원의 사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미국 시장을 파괴하고 이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월드는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중국업체들의 덤핑수출 여부에 대한 조사착수와 보복관세 부과를 요청하는 제소장을 제출했다.

솔라월드 측은 이번 덤핑제소가 미국 내 여타 6개 태양광 패널 업체들을 대표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가 지난달 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대형 태양광 패널 업체들에 지난해 300억달러(한화 34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는 미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액의 20배에 달하는 액수다.

특히 미국의 태양광 패널업체인 솔린드라는 패널가격의 급락과 8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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