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3.10원 오른 1,1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60원 오른 1,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33.60~1,136.50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 상승은 뉴욕 증시 약세 여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성장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는 양상이다. 하지만, 전날 한.일 통화스와프확대 여파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76.66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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