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18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1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0포인트(1.03%) 오른 1828.10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 해소 기대로 1831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확대로 장중 1837선까지 올랐으나 금리 동결 이후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1825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14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이 71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국가기타법인이 4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베이시스 약세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70억원, 비차익거래는 1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66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 운수창고, 기계 등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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