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국제 무역 시장에서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13일 분석했다.
HSBC은행은 올해 3분기 `HSBC 이머징마켓(EMI)` 지수가 51.9로 전분기의 54.2보다 하락하면서 9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MI 지수는 16개 신흥시장에서 조사한 구매자관리지수 설문조사에 기반한 지수로 경제동향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자료다.
HSBC는 "신흥시장 중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대만에서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다"면서 "제조업 생산량 감소로 남게 되는 생산능력은 이른 시일 내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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