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 이슈 “ 美 연준 “3차 양적완화 논의..뉴욕 증시 상승”
앵커> 이인철 기자와 함께 오늘의 글로벌 주요 이슈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이인철 기자> 다우 지수가 어느덧 국가신용등급 하향의 파장을 대부분 이겨내고 있다. 오늘 장중한 때 다우지수는 연초대비 플러스로 반전하기도 했다. 물론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연초보다 0.5% 하락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코스피를 좀 보면 코스피는 닷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국가신용등급 강등됐던 9월 초 2100선이었으니까 지금 1800선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300포인트 빠져있는데 10%넘게 13~4%정도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유독 하락폭은 큰 데 반등의 속도는 잰 걸음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이라는 재정위기 문제도 있지만 큰 비빌 언덕이 바로 중국이었는데 중국의 내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된 때문이다. 7%대. 올해 9% 성장이 예상이 되고 있는데 7%대로 내년성장이 급강하할 것이다. 이 정도면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륙 수준이 아니겠느냐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어닝 시즌에도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어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사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알루미늄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니까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전통굴뚝주 외에 IT주들의 행보는 좋은편이다. 특히 애플과 구글에 대한 실적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큰 데 애플은 오늘도 주가가 상승 하면서 400달러 선 굳건히 지키고 있고 구글 역시 내일 장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한다.
내일은 본 장보다 시간외거래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미국 경기가 심상치 않으니까 지난달 있었던 FOMC회의에서는 경기부양 카드를 일부 주장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물론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돈 푸는 문제는 안 된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지금 경기가 너무 심각하니까 돈을 풀어서라도 3차 양적완화를 실행해서라도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더해졌다.
오늘 주요이슈 호악재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달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슬로바키아 여야가 유럽재정안정기구 확대법안을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가결하기로 합의했다.
한미FTA 이행 법안이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경 미상원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 美 연준 “3차 양적완화 논의”
▶ 슬로바키아, EFSF 14일 가결 합의
▶ 한미FTA 상하원 비준 조기완료
▶ 유로 3주만에 최고..은행 지원기대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에 대해서 최대 50% 손실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미국 상원이 중국의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저평가 되어 있다며 환율조작국에 무역보복을 할 수 있는 통화환율감독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은 즉각 성명을 통해 무역규칙에 위배되며 내정간섭이라며 중미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영국의 실업자 수가 6월과 8월 사이 대폭 증가해 17년 만에 최고치인 257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앵커> 미국이 지난달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푸는 이른바 3차 양적완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이인철 기자> 9월은 미국 증시에서는 큰 충격이었다. S&P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더블딥 논란이 컸던 한 해였다.
그런데 지난 달 있었던 FOMC회의에서 역시 예상했던 대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하긴 했지만 장기국채 금리를 낮춰 경기부양을 하는 간접적인 부양책을 내놨지만 일부 위원들은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인 국채매입의 필요성 특히나 시장에 직접적으로 돈을 푸는 3차 양적완화를 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전한 상태라고 언급을 하면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주장한 반면 일부 위원들은 오히려 돈을 더 푸는 3차 양적완화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찰스 플로서와 리처드 피셔와 같은 세 명의 연준 이사는 신중한 접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차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 내부에서도 경기부양과 그리고 절제의 세 가지의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3차 양적완화를 비롯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 것이 지난달부터 확인됐기 때문에 11월 1일과 2일에 있을 FOMC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9월 FOMC 의사록 공개
▶ 경제 ‘상당히 불안전한 상태’
▶ 일부 양적완화 ‘특단 대책’ 촉구
▶ 11월 1~2일 FOMC 추가 논의 예상
앵커 > 무엇보다 큰 이슈인데 오늘 오전 한미FTA 이행법안이 통과되면서 비준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
이인철 기자> 한미FTA 미국의 비준속도가 정말 빠르다. 의회에 백악관이 한미FTA 비준안을제출한 것이 불과 닷새 전이다. 10일 제출에 이어서 오늘 본격적으로 상하원을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6일 만에 최단기간 내에 FTA를 성사시키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발효 되면 기대 효과로 오는 2015년까지 두 나라간 무역이 50%이상 늘고 투자도 급진전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한미FTA을 통해서 지난 60년간 유지했던 정치, 군사동맹과 더불어서 강력한 경제동맹으로 한 단계 격상된 관계가 구축되어 국제사회평화 안정에도 기여하는 큰 계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상원 표결 오전 9시쯤 통과될 듯
▶ 법안제출에서 6일만에 최단기간 비준
▶ 2015년까지 양국 통상 50% 늘 것
▶ 경제 동맹 한 차원 높게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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