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증자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대형 증권주들이 일제히 반등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6.56포인트(3.20%) 오른 1825.53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이 잇따라 증자 규모를 확정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대형 IB 프리미엄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소식에 미래에셋증권이 9% 이상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달 7일 1조4천억여원의 증자 규모를 가장 먼저 확정했고,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7일과 10일 6천억원과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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