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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물 증가로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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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물 증가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180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1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18포인트(%) 오른 1799.62를 기록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으로 181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내내 1800선 안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개인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개인이 3900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1600억원과 2000억원 순매수하며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90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통신이 약세로 돌아서며 상승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반면 건설과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으로 밀리고 LG전자는 외국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3% 이상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차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은 4~5%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의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현대미포조선은 11% 가까이 급등하고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가 3~4 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발주 지연 소문으로 급락세를 보인 건설주는 현대산업이 11% 이상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성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도 5~7%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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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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