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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 예산도 '서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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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중소기업청의 내년 핵심 정책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분야를 비롯해 내년 예산을 크게 증액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중기청의 내년 예산은 6조1천600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었지만, 서민경제안정과 관련된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은 2천억원이 채 안되던 올해(1천916억원)와 달리 내년에는 117% 늘어나며 4천억원(4천16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역시 실질적으로는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식가게 이른바 `나들가게` 육성분야 예산이 지난해(215억원)보다 두배에 가까운 400여원(401억원)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관련 예산은에는 지난해(1천300억원)와 비교해 55% 늘어난
2천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다만, 전통시장 현대화 분야에는 지자체들의 예산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소폭 줄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내년 총 예산은 7천500여억원(7천536억원)으로 올해보다 6.5%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중기청은 내년 청년 일자리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정책에 맞게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중기청 관계자
"청년창업은 일자리 창출쪽으로 늘리게 된거구요, 소상공인은 내수가 안좋고 자영업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예산을 증액했습니다"

이외 융복합기술과 상용화 기술 분야에서도 예산을 전반적으로 증액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도 정책의 균형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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