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2영업일째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 영업일보다 2.4원 내린 1,176.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5원 내린 1,177.0원으로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워 1,175.3원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원화 강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호전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제로(0)를 기록했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규모는 9월 10만3천명에 달해 시장의 예측치 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529.21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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