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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발 악재에도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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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럽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17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11.22포인트(0.64%) 오른 1770.9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국제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기관이 17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과 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4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음식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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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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