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산업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해 주가는 내년 상반기에나 반등이 예상된다고 신영증권이 10일 밝혔다.
장우용 연구원은 "2008년이나 지금이나 선진국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정보기술(IT) 부품 수요가 감소했지만, 불황 중에도 성장 요인은 존재했다"며 2008년에는 LCD TV를, 올해는 스마트폰을 각각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장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는 연말까지 우하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주가가 환율 상승과 경쟁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2009년 1분기부터 반등했다"며 "이번에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실적 회복과 신제품 수요로 내년 상반기 중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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