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내년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가 20년 만에 동시에 선출되는 등 각국의 정치적 변동성이 올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ADVERTISEMENT
내년 1월 대만과 핀란드를 시작으로 3월 러시아, 4월 프랑스, 7월 멕시코, 10월 중국(정권교체)과 캐나다, 11월 미국, 12월 한국에서 각각 대선이 있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정치에 따라 경제가 큰 영향을 받는다"며 "과거 선거철에 정부는 세금감면, 이전지출 확대, 재정지출 증대 등을 통한 표심 잡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능력 있는 지도자가 선출된다면 혁신을 통해 성장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겠지만 선거가 정책 결정에악영향을 끼친다면 상황이 악화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경기확장 정책을 무분별하게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며, 중국도 전임 정부와 신임 정부 간 이해관계의 차이가 시의적절한 정책을 수행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아직 제로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아 정책 여력이 미 연방준비제도보다는 낫다"며 "그러나 유로존 해체 가능성이 나온 상황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물가상승률을 2%로 유지하는 정책을 펼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