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이명박 대통령의 다음주 미 국빈방문 이전에 처리되기를 희망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방미 전 한미 FTA 이행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이들(3개 이행법안)이 신속히 통과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국과의 FTA 이행법안에 대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에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의 경우 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고 100억~120억달러의 새로운 수출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의회가 신속히 행동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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