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외국인자금이 일시에 대량으로 빠져나가면 이를 방어할 수단이 없다고 4일 삼성증권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한국 외환시장의 취약점 중 하나는 외국인 자금이 일시에 이탈할 경우, 이를 방어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2분기 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금 잔액은 8천949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79%, 외환보유액의 287%에 이른다"고 말했다.
"원화 약세 현상이 심해지면 한국은 2008년 위기 당시처럼 미국 중앙은행과 스와프라인을 다시개설해야 한다. 원ㆍ달러 환율의 1,25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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