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원 상승하면 국내기업이익이 약 4조3천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신영증권이 4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통계적으로 볼 때 순수 원화가치 약세는 국내 기업이익 개선에 우호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율이 200원 오르면 기업이익으로 8조6천억원이 늘어나고 환율이 각각 300원, 400원 오르면 기업이익은 각각 12조8천억원, 17조1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소비 관련지표가 과거 금융위기 시기보다 망가지지 않는다면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국내 기업이익의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원화 약세로 향후 이익이 오르고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군이 가장 바람직한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제일모직[001300], 삼성전기[009150] 등을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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