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식경제부가 내년 예산으로 16조1천억원을 편성했습니다.
해외자원개발을 비롯한 산업자원협력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R&D 예산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지식경제부가 내년에 편성한 예산은 총 16조1000억원 규모.
올해보다 2.1% 증가한 규모지만 우체국예금에 지급해야 할 이자로 책정된 320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결 수준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와 같은 수준인 예산을 미래 먹을거리 준비, 질 좋은 일자리 마련, 산업자원협력 사업 확대 등의 순으로 편성할 방침입니다.
특히 에너지·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산업자원 협력 사업에 올해보다 9.8% 늘어난
1조3천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석유공사와 광물공사에 대한 출자가 늘어났고, UAE 공동사업 예산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 조사·개발비용 융자도 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다시 말씀드리면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세계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 이런거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자주개발률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새로운
기술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R&D예산은 3.5% 이상 늘려 4조6843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성장동력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R&D 지원 예상 중 인건비 비중을 30%에서 40%로 높여
고급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균형성장을 위해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대상 확대와 지방에 이전하는 기업들의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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