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2개월째 소폭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은 30일 8월의 전국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달에 비해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 전기요금 인상, 증세에 따른 담뱃값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8월의 완전실업률은 4.3%로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만의 실업률 개선이다. 이번 통계에서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현이 빠졌다.
한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8월의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8% 증가해 5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경제산업성은 광공업생산이 대지진의 영향에서는 거의 벗어났으나 9월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향후 추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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