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8월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마이너스 0.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한 것이며 지난 2월 마이너스 2.5%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들이 각각 생산라인 공사와 시장위축으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증가 추세는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4.8%로 지난달에 이어 두달연속 증가폭이 4%대에 그쳤습니다.
1분기와 2분기 평균 생산증가율이 각각 10.6%, 7.2%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들어 생산지표가 크게 후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서비스 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나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내수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생산 지표 둔화가 현실화된 가운데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각각 전달과 동일해 지난 3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지표 후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상승세를 마감해 앞으로 경기둔화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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