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약세 여파로 3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9.90원 오른 1,181.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80원 뛴 1,1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85.1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유입되면서 1,179.50원으로 밀렸다.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화는 그리스 문제에 대한 우려와 유럽, 뉴욕 증시의 동반 하락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어 국내 주가와 원화 가치의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수출업체의매물이 유입되면서 1,170원대 복귀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결제수요 유입으로 1,180원대가 지지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4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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